우크라이나, 한국산 무기 간절, 트럼프 눈치에 발묶인 한국
특히 천궁, K-9 자주포, 155mm 포탄 장약 등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미국 대선 이후 형성된 새로운 국제 정세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전을 원하고, 한국의 무기 지원이 전쟁 장기화로 이어진다고 부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기 때이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불과 두 달 앞둔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섣불리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려운 입장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무기 구매 요청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반복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